골프 어드레스 C 자세 오류 특징 및 교정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 자세의 영향으로 골프 스윙이 결정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스윙교정 할 때에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골프 스윙을 보다 쉽게 교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기본기를 간과하고 특정 부분의 오류 동작만 교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 스윙 교정도 잘 안되며, 몸은 점점 더 불편해집니다. 그러므로 항상 연습할 때마다 어드레와 그립을 꼭 체크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드레스 관련된 오류 동작인 C-자세에 특징과 교정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드레스 C-자세(C-posture) 란?

C-자세는 S-자세의 반대 모양입니다. C-자세는 골프 어드레스를 측면에서 봤을 때, 등과 허리가 굽어 몸이 말려있는 상태의 자세를 뜻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현대 생활환경에 의해 등이 굽어지는 자세가 나도 모르게 몸에 습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거북목과 라운드숄더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등이 굽은 분들이면 자세 교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게 됩니다. 또한 신체조건에 따라 C-자세가 나오는 유형이 조금씩은 다릅니다. 심한 유형의 경우 목부터 골반까지 전부 말려있는 자세를 갖은 분들도 있으며, 특정 부분인 등, 허리, 골반만 말려있는 유형들도 있습니다.

 

출처 - TPI / 골프 C-자세 유형

C-자세가 나오는 유형

C-자세는 몸의 각의 없이 둥글게 말려있는 자세입니다. C-자세의 경우 신체 조건에 의해서 나오는 유형이 조금 다릅니다. 

1. 일상생활 자체에서도 등과 목이 굽어져 있는 유형, 이런 분들의 경우 교정 시간이 가장 많이 필요한 케이스입니다. 평소 생활에서도 굽어진 몸의 형태가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고쳐지는 문제가 아니므로 다른 분들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유연성 및 근력이 부족한 유형, 허벅지와 둔근 근력 수축 및 유연성이 약한 분들 또한 C-자세가 나옵니다. 체력 테스트 한 번씩 해보았다면, 유연성 체크하는 자세 떠올리면 됩니다. 서있는 상태로 앞으로 숙여 바닥에 손을 닿기 또는 발 뻗고 앉아 상체를 숙여 발을 잡는 체크동작입니다. 이 동작에 제한이 심한 분들은 어드레스 시 등이 굽을 확률이 높습니다.
3. 요통이 있는 유형, 허리 디스크 및 요통이 있는 분들은 허리를 과하게 피는 동작에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간은 동작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몸에 통증이 생기면 내 몸 스스로도 그 동작을 기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몸을 아프지 않게 하려고 저절로 나오는 보상동작의 경우가 있습니다. 
4. 발바닥 중심으로 인해 나오는 유형, 여러 골퍼들을 보다 보면 중심점이 한쪽으로 쏠린 분들이 좀 있습니다. 이는 신체 밸런스가 안 좋은 케이스입니다. 발가락(앞) 또는 뒤꿈치(뒤) 한쪽으로 중심이 쏠리게 되면 그 원인으로 C-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힐을 많이 신기 때문에 발가락 쪽으로 쏠린 분들이 많습니다. 발가락 쪽 중심을 잡으면 무릎이 같이 앞으로 밀려있어 허리와 골반이 굽게 됩니다. 반면에 뒤꿈치 쪽에 실린 분들은 기마자세처럼 상체가 일어나 있어 등이 굽는 자세가 나옵니다.
5. 골반의 뼈와 근육의 후방경사 유형, 이 경우는 남성분들한테 종종 보이는 케이스입니다. 등과 허리는 다소 평평하지만, 허리 밑부분과 골반의 후방경사가 있어 엉덩이 쪽이 굽어있는 케이스입니다. 

 

 

C-자세에서 나오는 스윙 오류 유형

어드레스 시 C-자세를 하고 있는 분들은 등이 굽어있습니다. 그로 인해 골프스윙을 할 때에 보통 머리와 중심축이 좌, 우로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이 나타납니다. 

1. 로스오브 포스쳐(Loss of Posture) 굽어진 등과 허리로 인하여 몸에 구심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골프스윙을 할 때에 중심축이 좌, 우로 많이 따라 움직입니다. 백스윙 시 머리의 움직임으로 척추각이 흔들리게 됩니다.
2. 플랫 숄더 플레인(Flat Shoulder Plane) 어깨라인도 마찬가지로 등이 굽어있기 때문에 제자리 회전이 어렵습니다. 그로 인해 머리가 움직이고, 둔근과 허벅지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몸이 전체 적으로 수평적인 움직임으로 일어납니다.
3. 얼리익스텐션(Early Extension) C-자세는 등, 허리와 골반의 각이 충분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골프스윙을 힘을 주어 임팩트를 하게 되면, 회전이 되는 것이 아닌 굽어진 상태로 몸이 위로 올라가는 동작이 나옵니다.
4. 오버 더 탑(Over the Top) 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와 골반이 밑으로 회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몸이 굽어져 있으면 수평적인 회전에 익숙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다운스윙 시 엎어치기를 하듯 클럽 궤도가 밖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5. 스웨이(Sway) 머리와 중심축이 좌, 우 이동이 생겨, 그로 인해 당연히 체중이동에 관련하여 문제점이 유발됩니다. 
6. 리버스 스파인 앵글(Reverse Spine Angle) S-자세는 허리를 너무 지나치게 꺾기 때문에 꺾인 척추각으로 인해 뒤집어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C-자세의 경우는 등, 허리, 둔근, 허벅지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그로 인해 골프스윙을 크게 하면 몸 전체가 딸려 올라가 리버스 스파인 앵글이 형성되는 케이스가 됩니다.
7. 포워드 런지(Forward Lunge) C-자세의 경우 상체가 좌우로 움직임이 많습니다. 그로 인해 하체 회전과 체중이동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팩트와 팔로우스루 시 몸이 앞으로 덤비거나 숙여지는 동작이 나오게 됩니다. 
8. 행잉백(Hanging Back) 포워드 런지와 같은 맥락입니다. 임팩트와 팔로우스루 시 하체리드가 되어 허리가 펴져야 합니다. 그러나 등, 허리가 굽어 머리가 앞으로 딸려 나가는 임팩트를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체중이동이 안되며, 오히려 오른발 쪽으로 더 심하게 체중이 남게 됩니다. 
9. 캐스팅(Casting) 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와 허리가 아래쪽으로 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백스윙 시 만들어진 코킹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평적인 어깨 움직임으로 인해 다운스윙 시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동시에 코킹은 풀려버리게 됩니다.  
10. 스쿠핑(Scooping) 스쿠핑의 경우 체중이 뒤에 남아있는 경우 또는 캐스팅 동작이 나올 때 함께 연결되어 나오는 동작입니다. 그러므로 위 내용 중 한 두 개라도 해당된다면 스쿠핑이 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11. 치킨윙(Chicken Wing) 정상적인 자세는 팔로우스루 시 허리가 펴져있고 양팔은 목표를 향해 던져집니다. 그러나 몸이 굽어있는 상태로는 팔이 뻗어지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 임팩트와 팔로우스루 시 팔이 많이 굽어지거나 당겨지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이처럼 C-자세, S-자세와 같이 잘못된 어드레스는 많은 골프스윙 오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표현 그대로 어드레스만 잘 못서게 되면 절대적이진 않지만, 골프스윙이 틀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항상 골프 스윙 교정을 할 때에는 오류의 근본인 기본기에서부터 파생하여 원인을 찾아가야 합니다. 여러 오류로 인해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꼭 어드레스부터 답을 찾아나가시길 추천합니다.

위 동작들의 설명과 명칭을 알고 싶으시다면, 대표 오류 유형 모음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골프 스윙 대표적인 오류 유형 모음

 

C-자세 교정법

C-자세는 등, 허리 또는 골반이 굽은 자세로 올바른 체형으로 교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굽은 등 교정기 사용 및 다양한 스트레칭을 이용하여 몸을 올바른 자세로 교정하면 골프스윙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거북목 및 라운드 숄더 교정기 사용하기, 몸의 체형이 굽어진 게 굳어진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교정기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또는 꾸준히 사용하시면 올바른 자세를 보다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 도구를 이용한 스트레칭, 목봉 및 골프채 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목봉 및 골프채 하나를 갖고 등 뒤로 메고 다양한 자세로 자세를 펴는 스트레칭을 진행합니다.(아래 사진 참고)
• 스트레칭하기, 대표적으로 등을 펴주는 스트레칭 자세인 고양이 자세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을 찾아 매일 5~10분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번 글에서 벽에 머리 대고 스윙 연습하는 스트레칭도 효과가 많습니다.

 

개인 연습으로 골프 실력 빠르게 올리는 팁

 

 

C-자세의 체형이 굽은 모양의 경우 S-자세 보다 교정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래도 골프 스윙을 하는데에 있어서는 S-자세보다는 C-자세가 더 낫습니다. 그 이유는 S-자세의 경우 몸이 꺾여 뒤집히는 자세이기 때문에 팔의 가동범위와 동작에 제한됩니다. 그러나 C-자세의 경우는 골프스윙 시 중심축은 흔들리지만 팔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에 골프공 타격면에서는 더 낫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자세 모두 골프스윙에 오류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꼭 교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굽은 자세를 교정하게 되면, 골프뿐만 아니고 일상생활에도 올바른 자세로 만들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는 신체의 밸런스를 좋게 해 주어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시고 여러 교정법을 통하여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주시길 추천합니다.

 

굽은 등 스트레칭 방법

출처 - 아놀드홍짐, 에스제이컴퍼니 / 굽은등 펴는 스트레칭 및 도구를 이용한 굽은 등 교정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