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에도 효율적인 루틴이 있습니다. 초보자분들의 경우 연습 루틴을 잘 짜게 되면 단기간에 실력을 골고루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을 보면 골프 연습을 두서없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골프 연습 전 스트레칭도 하지 않고, 오자마자 풀스윙을 하거나, 드라이버 스윙부터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잘못하면 한 번의 연습으로도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의 경우는 현재 어떤 것들이 중요하거나 필요한지 인지를 못하는 단계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습 루틴이라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골프 초보자분들이 연습을 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루틴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설명드리는 방법을 참고하셔서 따라 하거나,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스트레칭
운동 전 스트레칭은 꼭 해야 합니다. 자동차도 출발 전 예열하듯, 내 몸도 예열이 꼭 필요합니다. 스트레칭은 내 몸의 부상방지를 하기 위함입니다. 골프가 가만히 서서 하는 운동이라고 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골프클럽을 잡고 강하게 휘두르며 연습을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부상도 빈번히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모든 운동들이 마찬가지로 몸으로 하는 것이므로 언제 어떻게 부상이 올지 모릅니다.
저의 경우 연습장에 가면, 타석에 바로 입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분 ~ 20분 정도 시간이 남아있는 타석으로 예약을 해놓고 그 시간 동안 골고루 전신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그러나 보통의 골퍼들은 빈타석으로 바로 들어가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준비합니다. 골프 연습은 보통 시간제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프로치
타석에 입장 후 골프 연습을 시작합니다. 가장 첫 번째 연습으로는 어프로치를 합니다. 골프 연습 시작 전 스트레칭을 해주었지만 골프 스윙 또한 작은 스윙부터 크게 나가면 됩니다. 골프연습 시작을 어프로치로 하는 것은 초보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루틴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한 달 정도면 하프스윙 또는 풀스윙을 배울 겁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골퍼들은 큰 스윙에만 집착을 하여 연습을 진행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프로치 연습을 거의 하지 않고, 연습할 중요성도 못 느낍니다. 그러나 실력이 오를수록 어프로치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초보때부터 어프로치 연습을 같이 하게 되면 실력 증진에 시간을 단축도 시킬 수 있고, 골프공 터치 감각도 많이 좋아집니다.
저의 연습 루틴의 경우도 골프 연습을 시작하면 어프로치 칩샷을 먼저 연습합니다. 골프공의 낙하지점(캐리거리)을 기준으로 5M, 10M, 15M 이런 식으로 5M 단위로 30M까지 감각을 살려줍니다. 초보분들도 30M 까지는 쉽게 보낼 수 있으니 꼭 루틴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피치샷 & 하프스윙
어프로치 칩샷을 30M까지 하고 난 후에 어프로치 피치샷으로 넘어갑니다. 일단 하프스윙과 피치샷은 약간 다른 스타일입니다. 그렇지만 스윙 크기는 비슷하기 때문에 피치샷을 가볍게 연습한 후에 본 스윙 하프스윙으로 넘어갑니다. 이 시점에서는 스윙의 동작들을 한 번씩 체크하면서 풀스윙을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풀스윙을 하기 전 하프스윙으로 테이크백, 백스윙 등 전체적인 동작들을 한번 천천히 체크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날마다 감각이 다를 수도 있고, 스윙이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골프스윙이 커지면 커질수록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컨트롤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하프스윙을 연습하면서 스윙 동작들이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가볍게 스윙을 다뤄줍니다.
저의 피치샷과 하프스윙 연습 루틴의 경우 칩샷에서 30M까지 연습했다면, 피치샷 연습 시 마찬가지로 골프공 낙하를 기준으로 30M부터 10M 단위로 100M까지 쭉 올라갑니다. 그리고 하프스윙을 하면서 테이크백과 백스윙 동작 체크와 다운스윙 시 몸에 움직임을 하나씩 체크하며 가볍게 스윙을 휘두릅니다. 거리 기준은 나의 스윙에 맞게 세팅하시면 됩니다. 혹시 아직 피치샷을 배우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는 바로 하프 스윙을 연습하시면 됩니다.
풀스윙
앞에서 스트레칭과 어프로치, 하프스윙까지 연습을 했다면, 몸이 많이 풀렸을 것입니다. 몸이 충분히 풀린 다음에 풀스윙 연습을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초보자들은 몸 푸는 시간 없이 바로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100%의 힘으로 풀스윙만 하려고 합니다. 이런 방식의 골프 연습을 하게 되면 엄청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골프 스윙 동작과 리듬 등 잘못 연습하여 나쁜 습관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풀스윙의 경우도 여러 가지로 나눠 연습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분들은 풀스윙 연습을 시작하면 동작위주로 한 번씩 신경 쓰면서 전체적으로 스윙을 해봅니다. 그중 내 스윙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을 신경을 많이 써주면서 풀스윙 그림을 그려봅니다. 그 후에는 풀스윙의 속도 및 보내는 거리를 조절하여 스윙을 리듬을 천천히 시작해서 빠르게 휘둘러 봅니다. 골프는 100이면 100명 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만큼 본인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속도와 스윙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리듬에 변화를 주어 나한테 맞는 일관성 있는 리듬감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보통 초보자 분들은 7번 아이언만 많이 사용합니다. 7번 아이언 연습 시 어느 정도 골프공 타격 빈도가 높아지면, 7번 아이언 주변 클럽인 8번, 6번 아이언 등 다양한 클럽으로 연습하시면 됩니다.
어프로치 (칩샷, 피치샷)
골프 연습 루틴 중 마지막 연습은 어프로치입니다. 예를 들어 러닝 머신을 열심히 뛰다 보면 마지막에 호흡을 침착하게 만들기 위해 5~10분 정도 쿨다운에 들어갑니다. 골프도 마찬가지로 풀스윙을 힘껏 휘두르는 연습을 하고 나면,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로 인해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 샷의 거리감과 리듬이 잘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매번 풀스윙으로만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풀스윙과 어프로치 샷들이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연습으로는 어프로치를 해서 풀스윙 때 잔뜩 들어간 몸에 힘을 빼줍니다. 또한 풀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 동작들을 컨트롤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로 인해 스윙 동작에 흐트러짐이 생겼다면 다시 작은 스윙으로 동작들은 한 번씩 복기하면서 다듬어 주는 것에 목적을 두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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