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백스윙이란 골프 스윙을 하기 위해 뒤로 올려주는 골프 스윙 동작을 뜻합니다. 백스윙 탑은 백스윙이 전체가 완성되어 끝나는 정점을 뜻합니다. 전 글에서 설명드린 하프 백스윙은 내 몸의 가슴과 어깨 높이에 그립이 위치할 정도의 스윙 크기 였습니다
백스윙 탑은 하프스윙 보다 몸의 회전량이 더 늘어나며 그립의 높이가 어깨 위로 올라가는 동작입니다. 쉽게 말해 하프 백스윙에서 조금 더 스윙 반경이 늘어난 동작이 백스윙 탑입니다.
오늘은 정면에서 보는 백스윙 탑 모양은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목차
정면 백스윙 탑 모양의 특징
정면에서의 백스윙 탑 모양에서의 특징들이 있습니다. 백스윙 탑 모양도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여러 케이스와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초보 골퍼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는 특징 4가지 정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골프 스윙을 만들 때에는 항상 뼈대가 되는 큰 근육인 몸에 대한 움직임을 먼저 체크합니다. 그 후는 작은 근육인 손과 팔 또는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대한 설명부터 그립과 클럽의 순서로 설명하겠습니다.
백스윙 탑 중심축
백스윙 탑의 위치에서 몸의 중심축과 체중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지 않아야 합니다. 교과서적인 설명으로는 백스윙 탑에서 오른발에 약 60%, 왼발에 약 40%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이 이 얘기를 듣고 백스윙 탑 동작에서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80% 이상 체중을 쏠리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올바른 몸의 회전만 하여도 따로 신경 쓰지 않고 알아서 오른발에 살짝 체중이 실리게 됩니다. 체중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리게 되면 머리와 척추 축이 양 옆으로 흔들리게 되어 골프공 타격 확률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초보 분들의 경우 백스윙 탑에서 느낌을 양발에 50%씩 골고루 체중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내 몸이 저절로 체중이동을 해줄 겁니다.
백스윙 탑 몸의 회전량
백스윙 탑에서의 몸의 회전량의 경우는 교과서적으로 상체는 90도 하체는 45도 정도를 얘기합니다. 상체 회전 90도라고 하면 내 등이 목표를 보는 정도의 회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프로들을 보면 90도 이상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로들은 유연하기 때문에 100도 이상 넘어가도 멋진 샷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분들은 상체회전이 90도~100도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간혹 백스윙 탑을 많이 하면 거리가 멀리 간다 이런 말 하는 레슨들이 있습니다. 물론 백스윙 탑의 반경이 커질수록 물리적인 힘을 더 받게 됩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분들에게는 큰 스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나의 유연성에 비해 지나치게 큰 스윙을 하면 몸의 경직도가 높아지고, 억지로 하려다 보니 중심축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 결과 오히려 골프 스윙 스피드가 줄어들고 타격 확률도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백스윙 탑에서 상체 회전량 90도가 안 되는 분들은 스트레칭을 권장합니다. 반대로 유연성이 있어서 잘 넘어가는 분들도 90도 ~100도 정도만 유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백스윙 탑 그립의 위치
백스윙 탑 동작을 정면에서 봤을 때 그립의 위치는 머리보다 위로 올라간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간혹 백스윙 탑에서 그립의 위치가 머리에 가려지거나 관자놀이 밑의 위치로 동작을 만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모양은 보통 백스윙 궤도가 잘못되거나, 손과 팔이 잘못된 움직임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스윙 시 코킹의 방향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손과 팔은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관자놀이 밑에 손이 위치하면 백스윙을 옆으로 올리려고 백스윙 탑에서 양손을 몸에 뒤쪽으로 당기거나 코킹 방향을 옆으로 눕히게 됩니다. 백스윙 탑에서 그립이 낮은 경우를 보면 이런 케이스가 가장 많습니다. 또한 백스윙 탑 동작에서 양 팔이 많이 구부러져서 몸 쪽으로 가까이 붙게 되어 백스윙 탑 모양이 작아지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들도 마찬가지로 골프공 타격 확률을 많이 떨어뜨리며, 낮은 백스윙 탑으로 인해 거리가 안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백스윙 탑에서는 그립의 올바른 코킹 방향을 찾아 머리 위로 높이 올려주셔야 합니다.
골프클럽 헤드의 방향
정면 백스윙 탑 모양에서 골프클럽 헤드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은 시계로 예를 들면 1시 ~ 3시 정도를 가리킵니다. 드라이버, 우드 스윙의 경우는 골프 클럽 길이가 길며, 힘이 많이 들어가는 스윙입니다. 그로 인해 다른 클럽에 비해 스윙 아크가 더 커지게 되어 백스윙 탑에서 골프클럽 헤드가 3시 정도를 가리킵니다. 반면에 골프 클럽 길이가 짧아질수록 백스윙 탑에서 골프클럽 헤드가 1시 또는 2시 방향을 가리키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 탑이 커지면 거리가 더 날 거라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백스윙 탑에서 골프클럽 헤드가 3시 이상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를 오버스윙이라고 일컫습니다. "지금 스윙이 오버된다 또는 오버스윙을 하고 있다"라고 표현을 한다면, 이는 백스윙 탑에서 골프클럽 헤드가 3시를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누구든지 필드에 나가서 플레이를 하면 힘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스윙이 커지게 됩니다. 프로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들은 연습장에서는 연습을 할 때는 백스윙을 간결하고 작게 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쉽게 말해서 실전에서 휘두르다 보면 나사가 점점 풀려 스윙이 커집니다. 그것을 다시 골프 연습장에서는 스윙을 줄이는 연습을 통해 나사를 조여 단단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은 백스윙 탑의 모양은 마냥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내 몸에서 소화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찾으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언제든지 스윙이 장황하게 커질 수 있으니 골프연습장에서는 작고 간결하게 단단한 백스윙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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